아무리 생각하여도 글의 제목이 잘못된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당장 수정하기는 매우 귀찮은 관계로 독자분들이 참고 읽어주길 바란다.
심리를 이용해서 관심을 얻는 방법
드디어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심리적인 방법을 하나 알려 주도록 하겠다. 호감 가는 사람이 포함되고 여러 명이 함께 노래방을 갔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을 때 사용하면 남성이 여성에게 사용할 때 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남자는 그런 동물이기 때문이다. 설명해 보겠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노래를 하려는 것 같거나 이제 막 노래를 시작했다면 호응을 살짝만 해주다가 1절 도입부에서 그 방을 탈출하라. 화장실이라도 다녀오라는 것이다. 그리고 노래가 거의 끝나갈 때쯤, 아니면 끝났을 때 다시 돌아오는 방법이다. 필자가 독자들에게 노래방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어필하기 위해 가사가 달달한 곡을 불러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필자가 예약해 놓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불러주고 싶어서 노래를 시작하려는 순간, 상대방이 잠시 밖에 나가버린다면 정말 허무할 것이고 실망스럽고 화도 나고 안달 나기까지 할 것이다. 그러면 다시 한곡 더 예약을 해서 관심 있는 이성이 꼭 들어주길 바라게 될 것이며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를 것이고 그런 나를 보며 호응해 주는 이성을 보며 상당한 보람을 느낄 것이다. 자, 이제 이해가 되는가? 반대의 상황, 내가 노래 부르려는데 상대방이 나갔을 경우에 대해 설명을 해주니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을 줄지 바로 감이 오는가?
다시, 관심 있는 이성이 노래를 부르려는 순간 독자가 노래방에서 이탈하게 되면 노래를 부르고 있는 그 사람은 본인의 노래 실력과 메시지를 독자에게 건네지 못해 실망감에 사로잡힐 것이다. 이제 독자가 화장실을 다녀왔고 독자가 노래를 한곡 할지 말지는 나중에 문제고, 마음에 드는 이성이 또 한곡 하려고 한다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 동감해 주고 호응해 주도록 하자. 아는 노래라면 입모양만으로라도 그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주자. 그렇게 되면 상대방이 느끼는 위로감과 안도감이 배로 느껴지게 되고 독자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질 수 있게 된다. 상대의 마음 한구석으로 조급한 마음을 갖게 해 줬다가 한 번에 싹~ 풀어주면서 독자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올 수 있게 해주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성에게는 기회가 늘 주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그 기회에 대해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독자의 가치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라 하겠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노래방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밀당방법 중에 하나다. 이것 외에 앞서 말했듯이 듀엣곡을 유도해서 부르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고 대놓고 지긋이 바라보며 노래 부르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이다.
이런 기회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다. 이 정도로 간단한 방법이니 봐두었다가 기회가 온다면 꼭 써먹도록 해라. 좋은 효과를 얻을 것이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런 팁 하나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는 없다. 이것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용기 내어 한발 더 다가가 보도록 하자.
마이크를 쥐는 방법
제발 부탁이다. 마이크 머리를 감싸서 쥐지 마라. 멋 부린답시고, 목소리 더 크게 나오게 한답시고 마이크 머리를 감싸 쥐게 되면 겉멋 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음향기기의 하울링(삐익!!!! 소리)을 일으켜 소음발생의 주인공이 되기 십상이다. 최고의 요령을 하나 알려주겠다. 마이크 머리에 엄지만 올리고 거기에 입술을 대고 노래를 부르면 된다.
적당한 사진이 없어서 이 사진을 가져왔지만 위의 사진에서 검지손가락은 살짝 더 마이크 아래쪽으로 두는 것이 좋다. 물론 고음으로 간다면 소리가 커질 테니 마이크를 입에서 좀 더 멀리 두어야 하겠다. 일단 본인이 밴드의 보컬이거나 가수가 아니라서 개인에게 마이크 세팅이 알맞게 되어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앞서 말한 방법대로 마이크를 쥐고 노래 부르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이다.
다음 글에서는 이제 가요제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실전 요령에 대해서 알려주도록 하겠다. 글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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