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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설명(feat. 주식)

조선주 슈퍼 사이클? feat. HD현대중공업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

by 옥스나 삼촌 202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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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년은 잘 마무리하셨는지요? 이제 시작된 2024년은 다들 건강하시고 대박 나시길 빌겠습니다. 2024년 첫 글은 조선주로 시작하겠습니다.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이 유튜브 신사임당채널에서 인터뷰 한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아래 영상 클릭하시면 재생됩니다.

 

대신증권이경민팀장조선주
신사임당 유튜브, 대신증권 이경민 팀장 조선주

 

조선주의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

현재 조선주는 2004년의 시기와 많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2004년 당시, 조선업체에서는 일손이 부족하다고 난리였다고 하네요.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줘가면서 수급을 맞춰 나갔습니다. 그 시기에 조선주의 업황이 호전되면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조선업종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죠. 거제도에서는 길거리에 개들조차 만 원짜리를 물고 다녔다고 하는 시절이었으니까요. 또 다른 여담이지만 그 당시 거제도에 있는 나이트클럽에는 각 조선소 근로자들이 근무복을 입고 왔었다고 합니다. 삼성, stx, 대우 등 다양한 조선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왔었고 그 근무복에 붙어있는 반사판 때문에 무대 불빛이 번쩍일 때마다 옷까지 같이 번쩍거려서 휘황찬란했습니다. 그리고 그 근무복에 적힌 업체명을 보고 부킹을 했다 하네요ㅋ
어쨌거나, 한국 주식시장에서 슈퍼사이클은 대략 20년마다 도래한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 공식이 맞아떨어지려는 상황인 것이죠. 하지만, 일부 조선업종의 경우에는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와 있기도 합니다. 조선주, 앞으로의 방향은 어떻게 될까요?

 

HD현대중공업의 이익률 증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조선사는 HD현대중공업일 것입니다. 조선업의 불황으로 계속 힘들었던 상황에서 중국조선사로 몰려갔던 수주 물량이 2021년부터 우리나라로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죠. 조선업의 특성상, 수주를 한다고 해서 바로 수익이 나는 구조가 아니라 설계, 건조라는 긴 과정이 있다 보니 늦게 잡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계속해서 적자를 봐오던 와중에 2023년이 되어 흑자전환을 하게 됩니다.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죠. 그리고 2023년에 비해 2024년 올해에는 이익률이 400% 증가할 것이라는 재무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가는 신고가를 갱신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단순히 이런 이유만으로 신고가를 갱신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과거에는 인력수급을 위해서 고임금을 주고 맞춰 나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력난으로 인해 해외인력을 대거 도입하고 있죠. 물론 숙련도에서 품질 논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선사들에서도 그 정도는 알고 있다 보니 단순업무에 능할 수 있도록 해외인력의 교육과정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과거 2004년과는 다르게 가성비 좋은 인력들로 대체되면서 기업의 지출이 줄어들게 되어 수익률이 더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보더라도 조선주의 신고가 갱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매수자 우위에서 판매자 우위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조선 수주물량이 몰리게 되면서 도크가 부족하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도크란 선박을 건조하거나 보관하기 위한 공간을 말하는데요, 지금 각 조선사들의 도크는 풀로 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다 보니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 매수자들이 프리미엄을 더 줘가면서 배를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특수선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조선사들이 더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그런 능력을 가졌으면서 타 조선주에 비해 주가가 덜 오른 종목이 한국조선해양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이 좋다고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만 이렇다 보니 충분히 관심 갖고 지켜볼 필요는 있는 것이죠.
미국의 경제상황이 좋다고는 하지만 금리인하를 진행하게 되면서 또 다른 형태의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선주의 업황이 나아진다고 한들 미국의 파급효과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들고 가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2024년에는 그래도 수익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월별이나 분기별로 간단하게 트레이딩? 재설정을 해준다면 더 큰 수익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전문가의 의견에 저의 견해도 살짝 보태어 작성해 보았습니다. 투자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라옵고,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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