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글의 내용은 짧습니다. 업무 중에 라디오를 우연하게 듣고 거기서 나온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시대는 과거 조선시대 이후 정도라고 봐야겠습니다. 그 시절에는 집에 소가 있다고 하면 상당히 부유한 집으로 볼 수 있었죠. 소는 단순히 고기나 가죽을 얻기 위한 가축이 아니라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논과 밭을 갈거나 연자방아와 같이 곡식을 탈곡하거나 찧는 일도 함께해 주었죠. 소는 매우 다양한 노동현장에 사람을 대신해서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 선조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관습, 자애로운 관습이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농기구가 실린 달구지를 소에 걸어 들판으로 타고 나갔습니다. 논과 밭에 도착하면 소에 쟁이를 걸어 척박한 땅을 소의 힘을 빌려 열심히 함께 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