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과 노래

필자소개 4탄 그의 노래 역사(이제 필자 자랑 끝)

옥스나 삼촌 2023. 2. 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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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등을 하던 나, 그래도 그녀와 따로 가요제에 출전했을 때는 1등도 자주 했었다.

특히 주말마다 유명 쇼핑몰에서 가요제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참가했었다. 주말본선에서 2등까지 상품권을 줬었고, 월말 결선에 올라갈 수 있는 참가자격을 주었었다. 월말결선에서 3등까지였나? 그 순위 안에 들어가면 상품권+현금과 함께 상반기나 하반기 결선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다. 그리고 거기서 각각 3순위 내로 추려내고 연말결선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었다. 그렇다 연말결선까지 올라갔었다. 거기서 1등 하면 연예계 데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것이었는데 아쉽게도 그렇게 되지는 못했다. 아 참, 그 당시 그 쇼핑몰 가요제 행사진행을 하던 MC가 김제동이다. 그때는 사람 재밌고 괜찮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언급하지 않겠다. 하여간 필자는 이 정도의 실력이 있다고 어필하는 것이니 뒷장에서 노래 잘 부르는 방법을 가르쳐 줄 때 믿고 따라와 주길 바란다. 
 노래에 자신감이 붙었던 나는 지금으로 치면 인스타 정도의 인기고 플랫폼은 네이버 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세이클럽에 보컬동호회 클럽 장이였다. 물론 내가 개설했고 회원수는 70여 명?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고등학생 나부랭이가 정모를 열었고 그 정모에는 내 친구들 몇 명과 외부 형님, 누님들이 함께 왔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형님 누님들이 나랑 놀아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건 밥을 먹고 노래방을 가서 노래실력을 보여주니 모두들 납득하시더라. 그리고 간단하게 노래 잘 부르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기도 했었다.

성인이 되어

OT라고 아는가?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이 입학 전에 놀러 갔다 오는 것. 이 글을 보는 이들의 연령대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혹시 몰라 설명했다. 뭐 어쨌건, OT에서 방별로 장기자랑을 했었는데, 두말할 것 있겠는가. 필자 혼자서 다 휩쓸었다. 1학년을 정식으로 입학하고 우리 과에서는 아주 유명인으로 대접을 받았다. 거기다가 어부지리로 전국단위의 '노래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해서 '노좋사'의 대구 클럽장도 하게 되었다. 아, 내 자랑 계속 쓰려니 좀 지루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데 어쩔 수 없이 독자 여러분들께 나의 경력을 믿게 해야 하니 안 할 수도 없고 참, 또 한 번 이해 바란다. 
대학시절 처음으로 노래 잘 부르는 법으로 강의를 했다. 아주 허접했지만, 선배들과 후배들의 노래 잘 부르는 법을 알려달라는 아우성에 빈강의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한 달은 했는 것 같다. 악기는 연주 못했지만 그 당시에는 MP3 플레이어에 MR을 담아서 스피커에 꽂고 연습을 시켰었다. 내 강의?를 들었던 사람이 일곱 명이었는데 한 달 동안 가르쳐서 다른 것은 늘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모두 바이브레이션은 익혀주고 끝냈었다. 그렇다. 독자 여러분들도 바이브레이션, 비브라토를 잘하고 싶어 할 것인데 뒤에 가면 싹 다 알려 주겠다. 
 
필자는 슈스케에도 나갔었다. 허각과 존박이 나왔던 2탄이었을 것이다. 전화예선통과하고 대구예선을 나갔었는데 참가자가 정말 많더라. 2천 명은 넘었던 것 같다. 부스에 들어가니 나를 향하고 있는 카메라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필자가 3천 명이 넘는 무대에도 올라간 적 있었고 거기서도 그리 긴장하지 않았었는데 카메라 한대에 잔뜩 긴장을 해버렸다. 노래를 못 부른 것은 아닌데 카메라를 향한 시선처리가 너무나도 안 됐었고, 참가자에게 이슈를 일으킬 만한 스토리가 없으면 탈락이 됐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탈락되었다. 사실 노래를 정말 수준급으로 잘 불렀다면 붙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다. 내 노래 실력을 굳이 비교해서 표현해 보자면 어지간한 가수들만큼은 부른다.
 
사회에 나오고 나서도 회사 신입회식 때 트로트 한곡으로 그 자리를 휩쓸었다. 사회인 동호회 들어가서도 노래를 불렀다가 형님 누님분들께서 빠져드셨었다. 친구들 결혼식 축가도 불러주고 아르바이트로도 몇 번씩 불렀었다. 어디 가서 노래만 불렀다 하면 다 휩쓸고 다닌 것이다. 또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어찌어찌하여 여러 명이던, 단둘이던, 노래방 가서 노래로 그녀들을 내게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수컷들이여. 필자를 믿고 따라서 연습하면 자네도 충분히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 가수가 되고 싶다면 이 글은 참고만 하라. 이 글은 가수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래를 잘 부르게끔 세팅해 주는 것이다. 특히, 남성이 이 글을 보면 매우 좋을 것이다. 물론 노래 잘 부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은 여성들이 보더라도 매우 도움 될 테니 참고해도 좋다.
 
이제 내자랑, 필자의 자랑은 여기서 그만하겠다. 긴 자뻑내용 본다고 고생 많았을 독자 여러분들께 다음장부터는 진지하게 좋은 정보를 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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