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지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그리고 오늘의 에코프로 주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우리가 전~혀 관심 없었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파월 의장의 발언과 굉장히 연관이 있기 때문이죠. 오늘 발표된 cpi 지수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CPI 지수

우선 오늘 4월 12일 기준으로 3월의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 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301.84포인트로 지난달 보다 1포인트 상승을 했습니다.

 

상세한 기사(뉴시스)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이동합니다.

뉴시스 - CPI기사

 

이렇게 보면 이게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잘 안 가실 텐데요, 어려운 내용을 섞겠으나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는 미국 고용통계국에서 매월 발표하는 경제지수의 일종입니다. 미국 전체 및 세부지역별로 소비재(인간이 일상생활 속에서 욕망을 채우기 위해 직접 소비하는 상품, 재화를 뜻하는데요, 소비자가 이용하고 구입한다고 해서 소비자재라고도 불립니다.) 및 서비스 시장에 대해 도시의 소비자가 소비하는 가격의 시간경과에 따른 평균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어떤 특정한 과자가 있다면 이 과자를 사기 위해 시간이 흐를수록 얼마를 주고 사야 하게 되는지를 지수로 표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000원 하는 특정과자가 다음 달에 900원에 살 수 있을지, 1,100원에 살 수 있을지를 지수로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경우에는 가계의 실질적인 임금은 감소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앞서 과자의 가격을 예로 설명드린 것과 같이 물건들의 가격은 오르는데 노동을 통해 받는 임금은 오르지 못하다 보니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의 양이 더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이런 영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지표이다 보니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수자료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이 설명은 네이버에서 CPI지수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결과에서 첨언을 하여 좀 더 쉽게 이해하시도록 적어 보았습니다.

 

출처 - 네이버 CPI 지수

 

오늘 발표된 CPI지수는 지난달에 비해서 1포인트 상승했는데요,

전년 동월보다 5.0% 오른 것이라고 합니다. 종합 인플레이션의 경우에는 2월 6.0%에서 1.0% 줄어 5.0%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모두가 예상했던 측정치보다는 적게 오른 폭을 기록하다 보니 다음에 있을 파월의장의 금리발표에 대해서는 0.25%를 상승하는 베이비 스텝이 나올 거라는 예상이 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 주식시장은 아마도 빨간불로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CPI지수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말은 아닙니다. 여전히 경제상황은 좋지 않은 수준이고 경제가 더 좋지 않은 수준으로 가는 속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 속도라면 지금보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지금보다 더 힘들 거라는 뜻이죠. 전혀 안심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단지 그 속도가 점점 둔화되고 있으니 우리가 적응하지 못하던 소비품목의 가격상승에 점점 적응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죠. '오늘 우유 가격이 싸졌네!'가 아니라 '우유가 가격이 오르긴 했는데 얼마 안 올랐네~'로 해석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일 주식시장은 살짝 뜨겁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 실적발표 시즌이다 보니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가 출렁거리는 현상이 나타나겠죠. 그 예로 오늘 에코프로를 들 수 있겠습니다.

 

에코프로

오늘 에코프로가 엄청나게 내리꽂았죠.

가슴 아픕니다. 오늘 에코프로의 실적발표가 있었는데요,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넘어올 당시에는 매출이익, 영업이익이 5배 정도 상승하면서 어마어마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발표된 실적에서는 2배가 조금 넘는 수치로 나타나게 되었죠. 물론 2배가 넘는 상승이라서 고무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예상한 상승치에는 미치지 못하다 보니 악재로 작용해서 16.78%의 급락이 나온 듯합니다. 차트모양이 불안정해져 버리다 보니 좀 더 관망이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10일선을 강하게 지지해 주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때 또 담아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CPI지수 발표로 인해 내일 에코프로의 주가가 갭상승으로 5일선 위에서 시작하게 된다면 5일선을 유지하는 것을 보고 추매를 더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차 전지가 오늘 대부분 다 급락을 보이다 보니 모두 혼란스러우셨을 겁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을 빛낼 주도주이기 때문에 끝까지 믿고 더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차전지 배터리아저씨, 박순혁이사님 힘을주세요! 도움 되는 내용이었기를 바라겠고 다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