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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채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by 옥스나 삼촌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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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다들 하고 계시는가요? 얼마 전 코로나 사태 때부터는 전 국민이 주식을 했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그리고 다들 조금씩 관심 돌리며 알게 된 것이 펀드였을 겁니다. 하지만 선물과 채권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막상 접해보신 분들은 적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선물은 그 변동성이 너무나 크다 보니 접근이 어려웠을 것이고 반대로 채권은 변동이 너무 적다고 생각되어 접근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채권투자하기가 정말 좋다고 하죠 왜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채권이란?

정식적인 의미를 집자면 고리타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살짝만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다른 사람에게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쉬운 방법 중에 하나가 채권입니다. 국가채권, 공공기관채권, 민간기업채권 등의 여러 가지 채권이 있는데요, 필요한 자금을 얼마간의 기간 동안에 얼마만큼의 이자를 쳐서 자금을 상환하겠다는 것입니다. 국가에게 돈을 빌려줄지, 공공기관에 돈을 빌려줄지, 민간기업에 돈을 빌려줄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가에 빌려주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겠지요. 더 쉽게 말해서 국가채권이란 국가가 '너네 나한테 돈 빌려주면 몇 년이란 기간 동안 몇 퍼센트의 이자를 쳐줄 테니 좀 빌려주라'라는 것입니다. 내가 국채를 샀다면, 투자를 했다면 내 돈을 나라에 빌려준 것이 되는 겁니다. 채권증은 내 돈을 빌려줬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증서인 것이죠. 일종의 차용증입니다.

세금을 걷으면 되지 채권은 왜 발행하는가?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국가채권이라는 것은 국가에서 일반인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것인데 왜 세금을 더 걷을 생각을 하지 않고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빌려 달라고 하는 것일까요? 지금은 채권이라는 것이 투자의 개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만, 과거로 돌아가본다면 그 이유는 전쟁 때문입니다. 평화로운 국가로 운영되고 있다면 세금을 국민들에게 징수를 하면서 운영을 해 나가면 됩니다. 하지만 전쟁이 갑자기 발발하게 될 경우,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 국가는 막대한 자금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국고, 국가가 기본적으로 보유한 세금을 모두 써버리게 될 것입니다. 전쟁에 따른 각종 무기, 군수물자등의 수많은 비용을 세금으로 충당을 하게 되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그 이상의 군사력을 필요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국가는 돈이 부족해지는데요, 이때 국가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면 높은 이율로 갚아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발행했던 것이 국채의 시작입니다. 세금을 걷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일정 날짜가 되어서 징수할 수 있기 때문에 전쟁 중에는 그렇게 기다려 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채권 발행으로 빠르게 국고를 채워나가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전쟁을 위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 어떠한 투자나 사업을 하기 위해 세금 외에 더 필요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지요.

그런데 왜 지금 채권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인가?

음, 제대로 설명드리자면 어려운 용어가 여러 가지 등장을 하는데요, 사실 저도 용어가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워서 제 나름대로 공부한 것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드리겠습니다. 국가채권이 발행이 되었는데 이자가 10%이고 투자기간이 5년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채권의 특이한 점은 5년간의 이자를 3개월마다 일정 비율로 지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채권종류에 따라 2개월, 6개월마다 주는 것도 있습니다. 앞선 상품은 3개월마다 이자 10%에 해당하는 총금액을 1년에 4번, 5년 동안 20번을 받는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5년 만기가 될 때 보다 조금 더 빨리 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대략 계산 해보면 약 4년 8개월 정도 후에는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 결국 채권투자하면 내가 빌려준 돈에 10%에 대한 이자를 받는 것 아니냐고 물으실 텐데 아닙니다. 듀레이션이라고 하는 아주 복잡한 계산 과정이 적용되는데요 이거 제가 계산법은 설명 못 해 드리겠습니다. 어렵거든요;;; 정말 궁금하시면 찾아보세요. 하지만 그 계산법을 기준으로 해서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채권은 금리가 내려갈 때 수익을 보는 구조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치가 오르게 되고 남은 거치기간이 곱해져서 이자가 올라버립니다. 이 수익구조가 정말 이해 안 되실 건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채권은 금리가 내릴수록 이득이 되고 오를수록 손해를 봅니다. 현재는 금리가 매우 올라있는 상태기 때문에 앞으로는 내려갈 일이 많지요. 그래서 수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그리고 금리가 고정되어 있다고 하면 위에서 예를 든 것으로 확정된 10%의 이자를 받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거치기간이 곱해집니다. 국채에서 보장해 주는 이자 10%와는 별개로 국가의 기준금리가 1% 내려가면 여기에 거치기간 5년이 곱해져서 +5%의 추가 수익이 생기는 것이고요, 반대로 기준금리가 1% 올라가면 거치기간 5년이 곱해져서 -5%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금리 상승과 수익이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죠. 거치기간이 길면 당연히 리스크에 노출이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잡혔다고 보고 있는 상태이고 금리가 오랜 기간 동안 머물거나 조금씩 내려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금리가 계속 내리는 것은 아니니 적당한 기간을 고려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국채나 공채 중에 현시점으로부터 5년 이내로 거치 가능한 상품, 그리고 신용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한다면 큰 수익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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