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는 녹음이다. 녹음의 과정에 들어서면서 독자들은 아주 소름 돋는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본인이 부른 노래를 직접 다시 들어본다는 것이 정말 어색하기 때문에 손발이 오그러들 것이다. 세상 이렇게 내 목소리가 징그러울 수 없다. 그렇다. 필자의 경우에도 노래 좀 한다 싶어서 녹음을 처음 해보고 들어 봤을 때 소름 그 자체였다. 여태 내 목소리가 좀 좋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녹음을 통해 다시 내 목소리를 들어보니 끔찍하더라. 한편으로는 주위 사람들이 필자에게 목소리가 좋다고 했었던 칭찬들에 대해 모두 부정하게 되기 까지도 했었다. 어느덧 현실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나 스스로는 목소리가 그렇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 추후 녹음본을 올려볼 테니 판단은 여러분들이 해주길 바란다. 필자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