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잘 부르기 위한 여섯 번째 단추 - 음치 part 2

음치편에서 알려줄 내용이 이렇게 길어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음치, 이어서 part 2를 써내려 가겠다.

 

음치일 수도 있는 당신을 위한 두번째 가르침

자, 그렇다면 음치탈출을 하기 위함이든,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함이든,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노래 연습을 할 때 이어폰을 끼고 녹음을 해가면서 자신의 목소리와 반주를 듣고 어울리도록 소리를 조절해가며 노래를 연습한다면 실력이 잘 늘 수 있게 된다는 말이 된다. 바로 앞장에서 가르쳐줬던 녹음의 중요성이 또 다시 한번 드러나는 순간이다. 

 

 

귀의 이주를 눌러 귓구멍을 막아라

이성앞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어필을 하기 위해 노래방을 함께 간 당신, 그런데 처음 가본 노래방이고 그 노래방의 마이크 에코가 유난히 심하거나 반주가 너무 시끄러운 상황으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겠는가? 이런상황에서는 독자의 귓구멍을 막으면 된다. 귓구멍을 막다니 무슨소리인가 싶을것이다. 예를들어 설명하겠다. 유명가수들의 라이브무대 영상을 보다모면 가끔씩 마이크를 쥐고있지 않은 나머지 한손으로 귀를막는 행동을 하는데 그것을 똑같이 하라는 것이다. 더 정확히는 귀에서 '이주' 라고 하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눌러 귓구멍을 막아라는 것이다. 

출처 https://m.blog.naver.com/jessica0965/221683195602

사진에서 보듯이 딱 저 부분을 눌러 귓구멍을 막라아라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이주를 이용해서 귓구멍을 막게 되면 자신의 목소리가 잘 들리게 된다. 지금 바로 자신의 이주를 눌러 귓구멍을 막아보면서 입으로 아무 소리를 내어 보아라. 주변의 소음은 차단이 되면서 본인의 목소리가 이주를 눌러 귓구멍을 막은쪽에서 잘 들리는 것을 느낄것이다. 양쪽을 다 막아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본다면 자신의 목소리가 잘 들린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바로 알 수 있을것이다.

 

이제 왜 가수들이 라이브공연을 할때 가끔씩 귀를 막는 행위를 하는지 이해가 가는가? 한쪽귀를 막고 부르는 이유는 마치 모니터링스피커나 인이어의 역할을 임시방편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쪽귀로는 반주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음정이나 목소리의 크기를 조절하기 더 쉬워지게 하는것이다. 괜히 멋있어 보이려고 하는 행동이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독자가 이성과함께 노래방에 갔는데 음향환경이 좋지 않다면 한쪽 귀를 막고 노래를 부르며 음정과 자신의 목소리 크기를 체크하면 되는것이다. 다시한번 요령을 정리해 보겠다.

 

1. 한쪽귀를 막고 노래를 부르면서 막지않은 나머지 한쪽귀로 외부에서 들려오는 반주의 음정을 체크한다.

2. 막고있는 귀쪽에서는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외부에서 들려온 반주에 맞게 음정을 맞추며 소리를 낸다.

3. 다시, 막고 있지않은 귀로는 외부에서 들려오는 반주와 자신의 목소리크기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체크한다. 

 

필자의 경우에 가요제를 수 없이 많이 나가봤었다고 언급을 하였다. 시설이 열악한? 가요제중에서는 모니터링 스피커가 없는 경우도 많았다. 이럴때는 한쪽 귀를 막고 노래를 불렀고 다행이 음정과 목소리의 크기를 잘 조절할 수 있었다. 노래방에 갔을때도 에코 울림으로 제대로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 때는 귀를 막고 노래를 불렀었다. 물론, 노래를 잘 못부르는 상태에서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인상을 써가며 폼잡으면서 노래를 부른다면 꼴불견, 말이 심했나? 정정하여, 행위예술로 보일 수 있으니 주의 바란다.

 

고음으로 갈 수록 귀를 막는 방법은 더욱 유용한 방법이다. 앞전에 입에서 목소리가 더욱 세게 나갈때는 압력으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를 듣기가 조금 어려워 진다고 했었는데 이럴때 귀를 막아주면 그 어려움을 해결 할 수있게 된다. 독자들이 이성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상황이 펼쳐질때는 모니터링 스피커나 이어폰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테크닉을 알아두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음치인 독자들도 당연히 이 요령을 파악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