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번째 파트, 이제 한 가수의 노래를 마스터하고 그 가수와 비슷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의 노래를 불러라.
기본적으로 알려주는 노래 잘부르는 방법, 대망의 마지막 단계
이 글을 믿고 여기까지 읽어온 독자여, 앞에서 부터 한 곡의 노래만 연습한다고 정말 고생많았다. 그래도 이제 어디가서 십팔번곡이 뭐냐고 물어보거나 불러보라고 했을 때, 바로 똭! 부를 수 있게 되었으니 본인 스스로도 뿌듯할 것이다. 그리고 그 노고에 대해 필자도 수고많았다는 말과 축하를 해주고 싶다. 이제 필자는 노래를 잘부르기 위해 선택했던 한곡의 노래부른 가수의 다른 곡들을 제법 잘 부를수 있게 되었을 것이다. 보통 곡은 그 곡을 부르는 가수의 테크닉, 음역대, 보이스컬러 등의 스타일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독자가 그 가수의 한곡을 연습하여 익숙해 졌다면 당연히 그 가수의 다른 곡들도 제법 익숙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게된다. 독자는 오랜 연습을 통해 테크닉을 익혔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곡의 가수와 비슷한 창법도 구사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것이다.
예를들어 독자가 '포장마차'로 유명했던 황인욱의 곡을 연습했다면 독자는 이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흉성을 구사할 수 있게 된것이다. 물론 완벽한 수준의 흉성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베이스 창법이 흉성으로 자리잡았을 가능성이 매우 커진것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진성이나 두성을 사용하는 노래는 흉성을 사용하여 부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거나 부르기 조금 어려운 경우를 겪을 수 있게 된다. 그렇지만 좌절하지 말자. 흉성을 사용하는 다른가수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그와 비슷한 음색, 음역, 창법을 구사하는 곡을 찾아 노래를 연습하면 된다. 그러면 황인욱과 비슷한 창법을 구사하는 가수들은 누가있을까? 황인욱보다 훨씬 더 원조격들의 저명한 가수들로 임재범, jk김동욱, 박효신 등이 있겠다. 박효신은 야생화를 발매하면서 창법이 약간 바뀌긴 했으나 그 전의 곡들은 모두 대표적으로 흉성을 사용하는 곡들이다. 잠시 또 박효신이 언급되는데 박효신의 야생화를 연습하기 위한 곡으로 피하라고 했던이유 중에 또 하나가 창법이 중간에 바뀜으로 인해 해당가수의 다른곡들을 노래연습할 수 있는 곡의 수가 줄어들다 보니 피하라는 것을 권했던 것이다.
이제 여러가수들의 곡들을 섭렵해 나가자.
이렇게 비슷한 창법이나 음색을 가진 여러가수들의 곡들을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또다른 창법도 익힐 수 있게된다. 흉성을 사용하는 곡 중에서도 고음에서는 두성과 함께 섞어 소리내는 곡들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신의 기본베이스 창법을 숙달하고 나서는 다른 창법을 사용하는 곡들을 연습해도 무방하다. 독자가 다른 창법의 곡들을 연습할때 그 곡을 흉성으로 부를수도 있고, 자신도 모르게 진성이나 두성등으로 부를 수 있게도 된다. 이러다가 어느 한가지의 창법도 제대로 구사되지 않는 애매한 시점이 올 수 있는데 염려하지 말자. 흉성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면 그 창법과 관련된 노래를 몇일 불러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때부터는 정말 자기 자신에게 맞는 보이스 컬러와 창법을 다시 찾아갈 수 있게된다. 필자가 생각할때는 이 시기부터가 진정한 본인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말했던 모창이라는 단계를 거쳐야만 본인만의 새로운 창조를 이룰 수 있게 되는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이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함에서도 똑같이 발현되는 것이다.
어느 창법이든 더 좋고 더 나쁘고의 차이는 없다. 이 단계까지 올라왔다면 앞으로는 정말 자신이 원했던 가수나 정말 원했던 곡을 연습함으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고 실력이 일취월장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것이다. 그동안 필자의 가르침에 따라 믿고와줘서 다시한번 고맙고 다음글 부터는 실전파트로 이성에게 어필하는 노하우, 가요제에서 수상하는 방법, 축가를 멋지게 부르는 방법 등 더 재미있는 내용을 써내려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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