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장코아 맛집, 두류동 삼겹살 목살 맛집, 박대포 소금구이

옥스나 삼촌입니다. 다양한 주제로 글을 올리고 있죠. 이번엔 오늘 다녀온 광장코아 목살 맛집으로 유명한 박대포 소금구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박대포 소금구이 외관

 

대구 목살, 삼겹살 맛집 박대포소금구이

제가 이 가게를 거의 15년 전부터 다녔었죠. 한동안 쭉~~ 안 가다가 거의 5년 만에 가보았습니다. 외관은 변한 것 없이 그대 로이더군요. 조금 변한 것이 있다면 숯불 준비하고 초벌구이를 하던 곳이 외부였는데 형태가 좀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노상에서 뭔가 하는 것을 단속하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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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단촐합니다

메뉴판

메뉴판은 상당히 단출합니다. 돼지 껍질 가격이 1인분 8,000원인데 그건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목살 1인분 150g 기준, 10,500원 삼겹살 1인분 150g 기준 10,500원입니다.

 

늘 먹다가 찍어버린다...

 

기본세팅

박대포 소금구이의 기본 세팅은 위의 화면과 같지 않습니다. 고기 사진이 빠져야 합니다. 메뉴가 나오면 늘 흥분해버리다 보니 기본 세팅된 사진을 매번 못 찍고 있네요. 슬픕니다. 어쨌거나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부추무침 겉절이, 경상도 식으로는 겉절이를 재래기라고도 합니다. 어쨌거나 아주 고소하니 맛있고 된장찌개도 맛있습니다.

 

된장찌개!

 

된장찌개

박대포 소금구이하면 가보신 분들께서는 된장찌개를 딱 떠올리실 겁니다. 이 된장찌개가 맛있습니다. 아, 지금은 아마도 사장님이 바뀌신 것 같은데 예전에 운영하시던 사장님의 된장찌개가 훨씬 맛있습니다. 더 칼칼하고 짭조름하고 두부도 큰 한 덩이가 들어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가보니 깍둑썰기 된 두부가 들어가 있어서 주인이 바뀐 것을 대략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맛있는 편의 된장찌개입니다.

 

 

초벌되어 나온 고기

 

고기는 초벌이 되어서 나옵니다.

목살 2인분과 삼겹살 1인분을 시켰는데요, 역시나 예전과 마찬가지로 초벌이 되어서 나옵니다. 그런데 예전에 먹던 그 초벌느낌보다는 살짝 초벌이 덜 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새송이 버섯은 주지 않았는데 양송이버섯의 뚜껑개수? 가 줄면서 대체되었나 봅니다.

 

불판 위에서 익어가는 고기들

 

불판 위의 익어가는 고기

버섯뚜껑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불 위로 너무 직접적으로 두지는 말고 살짝 옆불에 올려두시고 소금을 살짝 뿌려 물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면 호~ 불어서 먹어 줘야죠. 이거 모르시는 분들은 안타깝습니다.

 

 

가게 주소 및 연락처

주소 :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344길 11

연락처 : 053-623-2292

 

 

총평

우선 별점 5점 만점 중에 3.5점 드립니다. 맛이 변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된장찌개에 커다란 두부가 있어야 했는데 깍둑 썰린 두부가 있어서 주인이 바뀌었구나 하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었네요. 그래서 그런지 된장찌개맛과 고기맛이 예전보가 조금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기의 경우에는 초벌이 더 뜨거운 불에 되어 나오고 불맛이 좀 더 났었는데 오늘 가보았을 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처음 가보신 분들이시라면 나름 만족하면서 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만 개선된다면 또 가고 싶어 질 텐데 우연한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방문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