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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노래

필자 소개 1탄

by 옥스나 삼촌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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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 '옥스나삼촌' 으로 블로그에 글을쓰고 나아가 유튜브에도 입성을 꿈꾸고 있는 야망있는 남자 아저씨입니다. 우선 전자책은 써냈습니다만, 곧 내려야 할 듯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담아서 정말 제대로 된 내용으로 여러분에게 다시 선보이고자 합니다. 그동안에는 이곳 블로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수필식으로 진행됩니다★

 

필자 소개 

 일단 로고가 마음에 드시려나요? 개인적으로는 흐뭇하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궁서체에서 뭔가 진지함이 느껴지죠?^^;;
자, 우선 제 글을 믿고 보실 수 있도록 제 소개를 먼저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음악을 전공을 한 사람은 아닙니다. 어렸을때 음악을 가까이 하면서 자라왔을 뿐이죠. 어떻게 보면 이래서 조기교육이 중요한가 봅니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것인데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아, 물론 제 시절엔 국민학교 시절이였습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4학년때 쯤? 초등학교로 바뀐 세대입니다. 나이대가 가늠되시려나요?^^;; 아무튼 초등학교 2학년 미술시간이였습니다. 당시 모자를 만드는 시간이였는데요, 그때 만들었던 모자가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서태지가 착용했던 모자였습니다. 검은색 가죽으로 되서 일명 '헷' 이라고 하죠. 머리를따라 창이 쭉~ 달린 모자요. 그걸 마분지로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거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서태지 모자라고 당당하게 얘기를 했었죠.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앞으로 나와서 춤을 춰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주자하지 않고 앞으로 나가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알아요에 나오는 회오리 춤을 췄습니다. 유튜브에 찾아보시면 나옵니다. 물론 초등학교 2학년이 얼마나 박진감 있게 출수 있었을까요. 허우적 거렸을 뿐이였죠. 그래도 그당시 워낙 핫했던 가수의 춤이다 보니 환호를 듣기도 했었네요.
 
 아버지께서는 현인의 신라의 달밤이라는 노래를 무척이나 좋아하셨습니다. 노래의 시작에서 '아~~~~~~~~신라의 바하함 이~~~여~' 라고 부르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구분을 흉내 낸답시고 따라하다가 바이브레이션이 익혀진 것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어렸을때부터 예체능쪽으로 제법 재능이 있었습니다. 미술도 제법 잘했고 만들기와 리코더도 제법 잘불렀었죠. 급기야 초등학교 5학년때는 담임선생님께서 학교의 합주반 전담 선생님이라서 반강제로 합주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리코더를 불러대는데 음정에 대해 서서히 귀가 열렸었고 화음과 박자감에도 점점 귀와 몸이 적응되어 가고 있었죠. 학교 졸업식때는 어김없이 강당에서 여러사람들을 앞에두고 연주를 해 나갔었죠. 선생님의 지휘를 믿고 보고 따르면서 그렇게 실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이 실력이 어디 가지 않겠죠. 중학교로 올라가서는 리코더로 교내 예술제를 휩쓸어 버립니다. 거기다가 남학생들만 가득한 중학교였으니 악기를, 리코더를 잘 다룬다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였을 수 도 있습니다. 그덕에 아침 조회시간에 운동장 앞 단상에 올라가서 쌩 라이브로 리코더를 불기도 했었네요. 네 제가 이정도입니다. 이걸로 잘났다고 하는것은 아니구요, 그래도 음악에 대해서는 보통 이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 중학교 시절, HOT가 정말 유명했었죠. 그당시 삼촌이 잘나가다보니 저에게 워크맨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마침 워너비 아이템도 생겼으니 카세트 테이프 녹음을 안할 수가 없죠. 자, MZ세대들은 워크맨이 뭔지 모르죠? 마이마이도 모르죠? 카세트테이프도 모르실겁니다. 응답하라 1998 이런 드라마를 찾아보신다면 직접 확인 해 보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검색하면 제일 빠르긴 하겠죠.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테이프가 감긴 플라스틱을 워크맨에 넣고 재생을 하면 노래가 나오는 그런 겁니다. 그 당시에는 최첨단이였죠. 어쨌든 그걸로 HOT의 노래를 무척이나 열심히 듣던중 정말 센세이션 한 일이 터져버립니다. TV를 보는데 검은 머리카락을 길게 기르고 얼굴은 보이지도 않는데 마이크를 움켜쥐고 고음을 미친듯이 뽑아내던 전설의 레전드, 김경호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너 저의 노래인생에 크나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락이라는 장르를 인생을 살아가면서 처음 제대로 접하게 된것이죠. 그 전에도 우리나라에 수많은 락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비주류의 음악이다 보내 대중매체를 통해서는 들어보기가 어려웠죠. 백두산, 송골매, 부활 등의 나름 이름있는 락음악을 선도하는 그룹들이 있었으나, 미친듯한 고음을 뽑아내는 가수는 김경호가 처음이였죠.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아니 세상에 이렇게 남성다운 노래가 있을 수 있다니!' 라는 감탄과 함께 그 당시 미친듯이 많이 들었던 노래가 바로 나의사랑 천상에서도 였습니다. 이왕 노래제목 알려드린 김에 한번 듣고 왔습니다. 역시 명곡 답네요. 여러분도 한번 지금 찾아서 들어보신다면 뭔가 다르긴 다르다 라고 느끼실 겁니다. 하지만 지금의 김경호 옵빠는 직업병과 노화로 인해 이러한 고음은 낼 수 가 없게 되었죠. 흙흙... 이런 시원한, 미친듯한 고음은 발성법 중에 두성이라는 것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소리의 공명점이 뒷통수 근처에 위치해 있다보니 소리의 공명으로 인해 골머리, 뇌가 함께 미세한 진동을 겪게 됩니다. 이게 반복되면 편두통이 생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 물론 우리같은 일반인이 백날 해봐야 연습량이 가수보다 적기 때문에 편두통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일단 이러한 편두통을 이유로, 그리고 어느덧 나이가 많이 드시면서 그런 고음은 들을 수 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쉬었다가 다음 포스팅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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